대  표

이병수

 

누구나처럼 평범한 회사원으로 오랜 기간 소위 대기업에서 청춘을 소모한 다음 홀로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무언가를 찾았습니다. 평생 할 수 있는 일이고 만인에게 좋은 일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두리번거리던 중 황토와 숯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황토는 이미 건축재로 나와 황토벽돌 등으로 주로 외장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지만 내장재로 사용하기에 두께가 두껍고 진한 색상으로 현대적인 아파트 등의 내장재로 사용이 어렵습니다. 황토의 인기에 구운 것이나 석고에 조금 넣은 것을 황토라며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숯은 황토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인체에도 유익하지만 가까이하기에는 검고, 묻어나고 하여 도저히 친해질 수 없는 존재, 특히 건축내장재는 이쁘고 멋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찾은 것이 숯을 타일 모양으로 만들어 건축에서 많이 사용하는 몰딩 가운데 숯을 넣는 것입니다. 또 이를 벽면 등에 붙이고 묻어나지 않고 보기도 좋게 통풍이 잘 되는 천으로 감싸고 마감하면 아트월이나 벽면 포인트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어리석은 제가 생각해도 굳 아이디어! -발명특허 획득!!! 여러 번의 몇 년의 시행착오 끝에 활성탄으로 숯을 타일 모양으로 만들 수 있었고 2002년 경기도 광주에서 첫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본 제품을 접한 사람들은 “정말 좋다 그러나 가격이 기존 제품의 3배 이상이라...”, “ 몰딩은 가격도 비싸고 절단 과정에 숯 가루가 날리는 등 시공이 까다로워 굳이 내가 사는 집이 아닌데 ...” 라며 건축업자들은 기피하였지만 시공 후 입주하신 분들의 집안 공기의 청량함에 몇 년이 지나 시공업자가 없어졌는데도 당사로 직접 연락하여오시는 고객분들...

그 이후 2007년부터는 인테리어가 아니라도 손쉽게 숯을 이용하기 위해서 숯을 얇은 판넬 위에 부착한 다음 그 위에 천 대신 각종 다양한 문양을 레이저로 조각하여 숯 판넬 위에 씌운 숯 액자 등을 출시하였습니다. 방안에 간단히 숯 액자 하나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공기 청정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원용하여 각종 붙박이장에도 채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접하는 말 “숯이 꼭 검어야 하나? 묻어나지 않는 숯은 없나?” 지속적인 관심으로 드디어 하얀 숯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제올라이트였습니다. 숯처럼 나노 크기의 기공이 있어서 숯과 같은 효능이 있지만 검거나 묻어나지 않으며 천연광물질로 국내 포항 경주 방면에서 출토되고 있습니다. 또 색상이 밝아서 황토와 혼합하면 색상도 이뻐서 아파트 등에도 잘 어울립니다.

생황토에 제올라이트를 혼합한 저희 제품은 황토는 전원주택에나 사용하는 거지, 자연이라 좋지만 현대적인 인테리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선입견을 뒤엎으며 신규 아파트 등에 내장재로 많이 사용되었고, 특히 2007년부터는 당사에서도 직접 인테리어를 시행하게 되어 많은 고객님의 호응이 좋아졌습니다.

이에 힘입어 2013년에는 공장을 확장 충북 충주지역으로 이전하였습니다. 또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이동식 황토주택 사업에도 진출하였습니다. 내장용 위주였던 제올라이트 황토 타일을 외장용으로도 개발하였습니다

숯과 생황토를 쳐다보면서 고민하다 보니 어느덧 20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나타났다 없어졌습니다 사명을 이가황토 로하여 더욱 고객님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출발 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정말 사람들에게 좋은 제품을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